건축학/프리츠커상

건축계의 거장, 노먼 포스터_홍콩 HSBC 은행, 애플 사

ve_ryung 2020. 9. 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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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먼 포스터(Norman Poster)는 누구인가?


노먼 포스터(Norman Poster)는 1935년 영국 잉글랜드 스톡포트의 레디쉬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처음에 공군이 되고 싶어서 실제로 공군에 지원했지만 후에 퇴출되면서 건축에 관심을 가지고 1953년 맨체스터 대학교 건축&도시설계 학부에 입학하였습니다. 건축에 대해 배우면서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미스 반 데어 로에, 르 꼬르뷔지에, 오스카 리마이어의 작품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1961년 맨체스터 대학교를 졸업하면서 예일대학교 석사과정을 추가로 이수하였고 그 과정에서 리처드 로저스를 만났습니다.

1963년 리처드 로저스와 함께 Team 4를 결성하여 같이 하이테크 건축물을 설계하였고 그 과정에서 명성을 떨쳤습니다.

후에 Team 4를 해체하고 1967년에 Poster Associates를 설립하여 자신의 아내와 함께 건축물을 설계하였습니다.

그리고 1968년부터 리처드 버크민스터 플러와 협력하여 1983년(리처드 버크민스터 플러가 세상을 떠나게 됨)까지 친환경적 디자인 건축물을 만들었고 그의 설계는 현재까지 진행형입니다. 

 

 

 

 

 

 

 

노먼 포스터(Norman Poster)의 이데올로기


노먼 포스터는 친환경 건축과 하이테크 건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의 건축물을 통해 잘 나타나있습니다. 또한 그는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건축물 내부에 잘 보입니다.

그래서 그의 건축물을 확인해보시면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고, 건축물의 구조나 형태를 통해 에너지 소모량을 최소화시킵니다. 

 

 

 

 

 

 

노먼 포스터(Norman Poster)의 대표작 _ 홍콩 HSBC 은행


이 건축물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건축물인데요, 그를 하이테크 건축가로서 명성을 떨치게 해 준 건축물입니다. 뼈를 형상시키는 이 건축물은 앞의 뼈 모양을 가진 걸 실제 건축물의 하중을 견디게 하는 구조체입니다.

이 구조체는 현수교 구조를 건축물에 도입한 방식입니다.

위에 사진이 HSBC 은행의 내부입니다. 사무공간 옆면이 뚫려있어서 서로 보이도록 시야가 트여있습니다. 새로운 사무실의 형태로 이러한 형태를 가진 사무실이 찾아보면 은근히 많이 있습니다.

 

 

 

 

 

 

 

 

 

 

노먼 포스터(Norman Poster)의 대표작 _ 애플 사옥(Apple Park)


마치 UFO를 떠올리게 하는 이 건축물은 노먼 포스터가 설계한 애플 신사옥(본사)입니다. 스티브 잡스(Steve Jobs)의 의뢰로 설계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노먼 포스터에게 의뢰를 하면서 4가지 주문을 부탁하였는데요, 

첫 번째로 공동체 작업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노먼 포스터는 사옥 내부 곳곳에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두 번째로 직원들이 언제나 유동적으로 움직이도록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주문 때문에 가운데 공원이 위치하고 그 원을 두른 도넛 형태가 생기지 않았나 합니다. 만약에 여러분들이 애플 본사 IT 관련 부서에서 일하다가 마케팅 부서로 가야 하면 얼마나 걸어야 할까요?

세 번째로 근무자들의 상상력을 끌어내도록 열린 공간(Open Space)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애플 사옥의 벽면은 커튼월 공법을 이용하여 모든 벽면이 곡선 유리입니다.

네 번째로 실내에서 근무하면서 자연에 있는 착각을 만들도록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애플 사옥과 그 안에 있는 공원의 면적을 합쳐서 공원의 비율을 보았을 때 80%나 된다고 합니다. 또한, 공원 안에는 3.2km의 산책로도 있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스티브 잡스는 공사 비용에 관해서는 관대했지만 공사 기간에 관해서는 엄격했다고 하는데요. 공사 기간은 26개월로 무척 짧았다고 합니다. 이 공기를 맞추기 위해서 건설 회사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도입하였습니다. 

 

 

 

 

 

 

 

 

 

 

 

노먼 포스터(Norman Poster)의 대표작 _ 런던 시청(London City Hall)


런던 시청은 달걀이 기울어진 것처럼 보이는데요, 이 형태는 노먼 포스터가 의도한 것입니다. 남과 북의 일조량 차이 때문에 유리 외복을 통해서 들어오는 직사광선을 피하기 위해서 이러한 형태가 탄생한 것입니다.

이것 외에도 친환경 건축으로써 설명되는 부분이 태양광 에너지를 재사용하고 지하수를 이용하여 내부 공기를 냉각하고 이 물을 화장실에서 재활용하는 등 친황경적인 설비가 있습니다.

 

 

 

 

 

 

 

 

 

 

 

노먼 포스터(Norman Poster)의 대표작 _ 거킨 빌딩(The Gherkin Building) 또는 30 세인트 메리 엑스(30st Mary Axe)


 

원래 정식 명칭은 30세인트 메리 엑스(30st Mary Axe)이지만 오이를 닮았다고 해서 거킨 빌딩(The Gherkin Building)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건축물의 형태 또한 노먼 포스터는 건축물의 상층부로 갈수록 세지만 바람의 영향을 줄이고자 저층에서 상층으로 갈수록 건축물의 층 면적을 줄이는 형태를 채택하였습니다. 지상 40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내부 사무공간은 사각형 모양의 '식스 핑거' 배치 형태를 따르고 있습니다. 이 건축물은 초기 기획과 설계 단계에서는 지역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반대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완공되고 난 후에 RIBA(영국 왕립 건축가 협회)에서 스털링 상(Stirling Prize)을 수상하면서 많은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노먼 포스터(Norman Poster)의 대표작 _ 그 외


SECC 클라이드 강당, 글래스고(SECC Clyde Auditorium, Glasgow)
허스트 타워(Hearst Tower)
자예드 국립 미술관(Zayed National Museum)
튤립(The Tulip) _ 2020 착공 5년후 완공계획

 

 

 

 

 

 

 

 

 

 

 

노먼 포스터(Norman Poster)의 작품을 통해서 우리가 배울 것은 무엇인가?


이번 시간에는 노먼 포스터는 누구이고 그가 설계한 작품은 무엇이 있었는지 배웠는데요, 노먼 포스터에 대해 배우면서 여러분은 어떠한 정보를 얻어가시나요? 저는 처음 건축을 배우기 시작했을 때 건축이라는 학문이 되게 광범위하고  넓고 얕게 배울 필요가 있다고 많이 듣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적확하게 어떤 부분에서 그렇고 어떻게 그게 적용되는지는 건축을 배우기 시작하기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죠. 건축이라는 학문을 배우면서 참 배워야 할게 많다고 매 순간 느낍니다. 

노먼 포스터의 작품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요, 저는 '친환경 건축'이라는 것이 건축가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친환경을 위해서 만들어 놓은 것을 건축에 적용시키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쉽게 예를 들면, 누군가가 태양광을 개발하여 전기의 사용을 줄여서 친환경에너지를 개발하였으면 저는 건축가가 이것을 지붕에 설치를 하거나 '패시브 건축'이 개발되어서 이걸 건축가가 적용시킨 건축물을 설계하는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노먼 포스터의 작품에 대해 알아보면서 시중에 나와있고 사용되는 아이디어가 아닌 건축물의 형태를 건축가가 설계하듯이 이러한 형태를 통해서도 충분히 친환경적인 건축이 일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것을 적용시키기 위해서는 여러 지식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한 생각이 드셨나요? 댓글을 통해서 자유롭게 공유해주시길 바랍니다.

 

 

 

 

 

 

 

 

노먼 포스터에 대한 글을 준비하면서 작품 하나하나 자세한 설명을 넣기 시작하면 글이 길어지고 일부의 정보를 필요해서 들어오신 분들이 지겹게 느껴지실 수 있으니 작품 하나하나의 자세한 설명은 따로 제작하려고 합니다. 작성하게 된다면 글 하단에 링크를 따로 달아놓겠습니다. ^^ 

 

제 글이 유용하셨다면 하트와 댓글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하트와 댓글이 제가 계속해서 글을 올리는데에 원동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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